알제리대표팀 골키퍼 음보리가 경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알제리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1대2로 패했다.
알제리는 독일과 전·후반 90분 내내 0대0으로 대접철을 펼쳤지만, 연장 전반 2분 독일 안드레 슈얼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날 경기 후 음보리는 FIFA 공식 인터뷰에서 "기회도 있었기 때문에 이 결과가 매우 아쉽다. 실망스럽다"며 경기 미련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까지 이겨서 올라온 것도 역사상 처음이다. 미래로 이어갈 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는 알제리가 독일에게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보리를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 MOM으로 선정하며 음보리의 활약을 인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