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독일전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
1일(한국시간) 알제리 대표팀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16강전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알제리는 골키퍼 라이스 음보리(28·CSKA 소피아)의 선방으로 전후반 90분 동안 0-0의 균형을 유지했으나 연장 전반 2분 안드레 쉬를레(24·첼시)의 선제골과 연장 후반 추가시간 메수트 외질(27·아스날)의 결승골로 8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이에 할리호지치 감독은 경기 후 "강한 팀을 상대로 경기 막바지에 두 골을 내줬다. 우리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기에 매우 실망이 크다. 체력은 결정적인 패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알제리 역사 최초로 여기까지 온 팀이기 때문에 알제리 축구 역사에 남을 것이다. 우리가 16강에 올 수 있도록 애써온 코칭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독일 알제리에 네티즌들은 "독일 알제리, 음보리 대단했다", "독일 알제리, 알제리가 이렇게 잘하는 팀이었다니", "독일 알제리, 팽팽한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