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세계 환경시장 개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중국과 멕시코 환경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LED, 풍력발전용터빈, 대기관리용 필터 등 APEC이 정의한 환경상품을 기준으로 관세인하 효과와 업계 대응전략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416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한국의 환경상품수출이 APEC 관세인하 효과로 수출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업체들이 전세계적인 환경상품 자유화의 추세를 모니터링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즉 자사의 수출품목별 관세인하율을 확인하고 수출경쟁력 향상이 예상되는 전략품목과 상대적으로 수출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민감품목을 분류, 차별화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환경상품 관세인하는 시기의 문제이지 이미 대세적 흐름"이라며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등 시장선점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