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힘입어 하루만에 199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5.32포인트(0.27%) 오른 1993.8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후 2000선을 넘기도 했다.
지난 27일 6월 톰슨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2.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최종치 81.9 와 시장 전망치 82.0을 넘은 수치다. 이에 미국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156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이 338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40억원, 221억원 매수중으로 전체 262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58% 상승중이고 운수창고와 섬유의복도 1%대 오르고 있다. 은행업과 서비스업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가 2% 오르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LG화학이 각각 1%, 0.85% 상승중이다. KB금융과 신한지주, 기아차는 하락중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주말 발표된 미국 소비지표 호조와 반기말 윈도드레싱 물량 유입에 힘입어 금일 상승할 전망"이라며 "다만 아르헨티나가 30일 채무상환 시한을 앞두고 디폴트 위기 가 고조된 가운데 관련 상황이 악재가 될 수 있어 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한국 수출입, 중국 제조업지수, 미국 ISM 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 발표 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에 따라 2000선을 넘으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관건은 주 후반에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결과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65%) 오른 534.8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 13억원 매도중이고 개인이 28억원 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가 CJ오쇼핑이 2%대 상승중이다. 포스코켐텍과 파라다이스는 하락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