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1경기 7세이브, 김승규 선수가 벨기에 전을 앞두고 연습 중이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벨기에전에서 7세이브를 선방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에 외신의 칭찬이 쏟아졌다.
27일 오전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우룰에서 열린 벨기에전에서 대한민국은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김승규가 7번 세이브에 성공했다.
전반 40분에는 드리스 메르턴스의 슈팅을 막아섰다. 후반전에서도 김승규는 메르텐스의 슈팅을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FIFA 홈페이지는 라이브 문자 중계를 통해 '굿세이브'라고 칭찬했다.
후반 33분 김승규는 오리기가 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슛을 필사적으로 쳐냈으나 왼쪽에서 쇄도하던 페르통언의 두번째 슈팅까지 막아내는데는 무리였다.
경기 후 외신들은 긴승규에 대해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빅 유닛'이 나타낫다. 쿠르투아 못지 않은 멋진 플레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좌우 뿐만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움직임이 좋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커버하는 판단력이 탁월하다"라며 "마지막 순간 슛을 쳐내는 손놀림이 인상적이다. 안전한 손(safe hands)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승규는 단1경기에서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기예르모오초아(멕시코),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성적이다.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아깝다 알제리전에서도 출전했어야됐네"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수고했어요"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잘 싸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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