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뮤지컬 ‘카페인’ 프레스콜에 김형준이 참석,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였다. [사진=이형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카페인’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지민 역의 조성모, 이창민(2AM), 김형준(SS501), 김기범과 세진 역의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참석했다.
이날 김형준은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삼 년 전 (SS501이 아닌) 솔로활동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했던 게 ‘카페인’”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형준은 “2인극이라 더 긴장하고 걱정 하면서도 무작정 도전한 작품이 바로 ‘카페인’인데, 그 때 이걸 통해 저를 깼던 것 같다. 또, 그랬기 때문에 지금까지 순탄하게 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라며 “고맙고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공연에서 38회 공연을 소화했던 김형준은 2014년 공연을 앞두고 “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 내공이 쌓인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27일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 오르는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와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2008년 초연 이후 국내와 일본에서 공연되며 사랑 받아왔다.
뮤지컬 ‘카페인’은 한 카페 공간에서 다른 시간대에 일하던 바리스타 세진과 소믈리에 지민이 칠판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다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라인과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가 특징이다.
김형준은 와인을 공부하기 위해 낮에는 유학준비를 하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하는 지민 역으로 분한다. 현우, 조성모, 서하준, 김기범, 창민(2AM), 천지(틴탑)가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카페인’은 6월27일부터 9월7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