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러시아 증시, 놀라운 턴어라운드…연초 수준 회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크림반도 위기 이후 바닥권에서 37% 급등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러시아 증시가 드라마틱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서방의 경제제제 위기가 불거지면서 큰 폭의 급락을 기록했지만 이후 바닥권에서 3개월만에 30%대 이상의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3월 14일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 직전 러시아 증시 RTS 지수는 장중저점 1016.01 포인트, 종가기준 1062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5일 1383.02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말의 1400포인트대를 거의 복구한 상태다. 같은 기간 루블화도 달러당 36.5루블에서 33루블 후반까지 올라서면서 강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 러시아 블루칩들의 빠른 주가 회복

러시아 증시는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크림반도 합병 결정으로 인해 급락한 바 있다.

당시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 경제 제제 가능성을 언급하며 "내가 여러분이라면 러시아 증시에는 숏(매도) 베팅을 하지 않는 한 절대로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카니 대변인의 투자전략 말대로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면 적잖은 손실을 기록할 뻔 했다.

3개월만에 러시아 증시는 놀라운 턴어라운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러시아 증시 블루칩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이다.

◆ 투자자들, '우크라이나 불안' 신경 안써

여전히 동부 우크라이나에서는 정치적 불안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전혀 불안하게 느끼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시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대화 채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듯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는 여전히 추가 경제제재를 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

전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상원의 우크라이나 군대파견 결의안에 대해 취소 결정을 하자 지수는 3.8%대 급등했다.

◆ 서방 경제제재시 타격 우려 종목들 반전

지난 3개월 동안 러시아 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증시 가운데 하나였다. 지난 3월 저점에서 약 33% 회복세를 보였다.

러시아 증시에서 그동안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경제 제재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의 주요 종목들이었다.

예컨대 에너지업종의 천연가스 개발업체인 노바텍과 로즈네프트는 각각 37%, 17%대 상승했다.

이들 기업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노바텍의 겐나디 팀첸코와 로즈네프트의 이고르 세킨은 각각 서방 측의 입국거부 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 밖에도 가즈프롬은 3월 저점 이후 30% 상승하면서 오히려 연초대비 10% 올랐다.

◆ 은행들 주가 회복세 두드러져

은행업종에서도 국영은행인 VTB가 지난 3월 기록한 3년래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무려 40%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베르방크 역시 3월 저점 대비 23% 상승했다. 두 은행 역시 서방 금융제재의 주요 타깃으로 부각됐지만 놀라운 회복세를 기록했다.

조셉 데이언 BCS파이낸셜그룹 시장부문 대표는 "지난 4월과 5월 국내 및 외국계 투자자들이 강력 매수했다"면서 "그들은 시장의 불안정성이 걷히고 나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회복세의 도움으로 이번주 초 스베르방크의 10억유로 규모 채권 발행도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가즈프롬방크 역시 유럽계 투자자들과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 신흥시장 증시, 빠른 회복세 기록중

러시아 시장의 급격한 상승은 최근들어 신흥시장 증시의 회복세와도 맞물려 있다는 지적이다.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14% 상승했다. 또한 최근 이라크 사태 발발로 인한 국제유가 강세도 자원이 풍부한 신흥시장 국가들에는 유리한 국면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 증시의 랠리가 고점에 가까워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VTB캐피탈은 "러시아 증시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무력 충독이 지속되고 있고 러시아 경제 상황도 만만치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VTB 측은 올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이 제로(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