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27일 벨기에와의 월드컵 3차전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SNS 상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승리의 이름’이 화제가 되고 있다.
GS샵은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승리와 축구, 응원 등을 연상케 하는 ‘승리의 이름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이색 이름의 주인공들이 응모했다고 25일 밝혔다.
승리를 부르는 ‘이승리’, 2연승으로 16강 진출하자는 ‘이연승’, 2번의 3승을 기대한다는 ‘양삼승’, 대한민국 ‘이기삼’, 승리를 ‘이루리’, 멋진 승부를 염원하는 ‘염승부’, 후진은 없다 ‘전진형’, 최선을 다하자는 ‘최선’과 ‘최선임’ 등 승리의 염원을 담은 다양한 이름들이 응모됐다.
‘박주영’ ‘이동국’ ‘홍정호’ 등 축구선수들과 동일한 이름들도 다수 있었다. 본인의 이름을 ‘김shoot철’이라 소개하고 ‘쏘는 슛대로 골로 바로 꽂히리라 믿어요’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단 응모자도 있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첫 골을 터뜨린 러시아전의 주역 이근호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육군 27사단 ‘이기자 부대’ 장병들도 부대 이름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기자 부대 장병들은 ‘12번째 전사인 이기자 부대 장병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싸우면 이긴다!! 이기자!! 화이팅!!!’이란 댓글과 응원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왔다.
GS샵은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본인이 응모한 이름이 새겨진 FC서울 유니폼 상의와 미스터피자, 스무디킹, KFC 등 응원간식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응모해준 이기자 부대 본부대 200여 명의 장병들에게도 응원 간식을 보낼 예정이다.
GS샵은 고객과 더 친밀하게 소통을 하기 위하여 지난 2012년부터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GS샵 신진호 홍보팀장은 “국민적 관심사인 월드컵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벤트의 당첨자 이름처럼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승리’를 거둬 꼭 16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