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안청사 보험협력사업 출범식 개최
[뉴스핌=정탁윤 기자]동부화재가 업계 최초로 지분투자를 통해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다.
동부화재는 지난 19일 중국 충칭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보험사인 안청사와 협력사업 출범식을 하고 전략적 협력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안청사와의 협력사업은 수십 년 간 보험사업 영위를 통해 축적한 동부화재의 노하우를 안청사 경쟁력 제고에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업 진행을 통해 한, 중 보험산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동부화재는 지난해 4월 합자방식의 경영을 통한 현지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중국 안청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하고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7월 이후 안청보험사와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동부화재 임직원을 중국 현지로 파견하여 안청보험사 혁신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안청보험사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중국 보험시장에서의 사업역량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 독자적인 법인 설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보험사인 안청보험사는 2006년 충칭시에 설립됐으며 중국 전역에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충칭,상하이 등 14 개 성에 거점을 구축한 우량 손해보험사다.
현재 중국에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21개 외국보험사가 영업 중이나 시장점유율은 전체 손해보험시장 117조원의 1.2%에 불과하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