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중남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증권업계 대표단을 구성,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협회와 업계 대표단은 오는 23일 멕시코에서 멕시코증권업협회(AMIB) 및 투자진흥청(ProMexico)과 공동으로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멕시코 거래소와 금융당국, 투자진흥청을 방문해 현지 시장 현황, 투자환경 및 상호 시장 진출관련 규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콜롬비아에서는 오는 26일 콜롬비아 증권업협회(ASOBOLSA),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증권업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한다.
중남미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꼽히는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두 번째 큰 증권거래시장인 MILA의 일원이다. MILA는 2009년에 생긴 콜롬비아와 페루 그리고 칠레 3국의 증권거래 통합시장으로, 현재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인 멕시코가 참여를 결정할 경우 중남미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협회와 대표단은 콜롬비아 투자진흥청과 금융당국 및 현지 금융기관을 방문해 외국 금융회사 인가 요건과 영업현황 등 투자환경을 파악하는 한편, 콜롬비아 정부의 요청으로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정부인사도 예방한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 중 협회는 멕시코 증권업협회(AMIB), 콜롬비아 증권업협회(ASOBOLSA)와 금융투자분야 협력증진 및 투자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