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 당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권은희 서울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20일 사표를 냈다.
20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 과장은 이날 오전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권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할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서울고법 형사2부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관련 경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모두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