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DB대우증권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일각의 우려처럼 경기개선을 이유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밤 열린 회의에서 옐런 연준의장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비둘기적인 스탠스로 해석되기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의 반등과 같은 진정한 물가압력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연준이 친시장적인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국내 채권시장도 FOMC를 우호적 재료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또한 완화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부분은 최근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금리인하 기대와 맞물릴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오늘 국고3년 금리는 2.7%, 국고10년 금리는 3.3% 아래로 하락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지속으로 하반기 대외경기에 대한 불안이 점차 완화된다면 실제로 한국의 금리인하가 실행될 수 있을지 아직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