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 14일 네덜란드전에서 1-5로 대패한 스페인은 19일 새벽 칠레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사진=AP/뉴시스] |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은 19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벌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칠레전에서 총공세를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의 ‘무적함대’ 스페인은 브라질과 더불어 이번 월드컵 최강의 우승후보로 손꼽혀 왔다. 하지만 14일 벌어진 네덜란드 전에서 무려 다섯 점을 내주며 망신살이 뻗쳤다. 사비 알론소의 한 골이 없었더라면 충격의 영패를 당할 뻔했다.
칠레에 맞서는 스페인은 역대 전적에서 8승2무로 크게 앞선다. A매치에서 칠레에 패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지만 네덜란드전의 악몽을 기억하는 스페인은 신중한 자세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1962년 대회 3위가 월드컵 최고 성적인 칠레는 스페인의 예봉을 꺾는다면 해볼 만한 경기라는 판단이다.
네덜란드에 패하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된 스페인은 브라질월드컵 B조 4위로 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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