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에 대한 외신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첫 골은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29·상주)의 발에서 나왔다. 반면 박주영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쓸쓸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미국 스포츠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이날 경기에 대해 "한국은 이빨 빠진 공격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박주영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는 지난 3년간 아스널에서 타팀으로 임대되면서도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바 있다"고 평했다.
이어 보스턴 글로브는 "결국 박주영은 후반 11분 이근호와 교체 아웃됐고 이근호는 한국에 골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또 보스턴 글로브는 양팀의 득점이 나온 후반전 역시 "지루하기 짝이 없던 이날 경기에서 이 엄청났던 6분은 느린 빌드업, 허술한 패싱, 그리고 불완전한 마무리에서 나왔다"고 혹평했다.
박주영 외신 혹평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실망스럽다. 교체 후 이근호 골 그나마 다행", "박주영 교체, 할 말이 없다", "박주영 교체는 당연, 다음 경기에는 활약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