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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원장, '수출 중소기업과 현장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14년06월17일 15:00

최종수정 : 2014년06월17일 14:30

[뉴스핌=노희준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원화강세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와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 원장이 17일 우리나라 대표 수출산업단지 중 하나인 주안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화강세 지속에 따른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환율급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외환당국이 환율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랐다.

또한 환율급변동에 따라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에 직면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은행들이 환위험관리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환율변동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원화강세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등 은행의 금융지원이 확대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감원도 은행 등 유관기관과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환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도 환헷지 등 환위험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환위험관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출 중소기업들이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금감원내에 설치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번 수출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해 기업을 살리는 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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