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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표팀 주장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브라질월드컵에 앞선 호주와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E조에서 맞붙는 스와스와 에콰도르는 A매치에서 처음 격돌한다. [사진=AP/뉴시스] |
스위스와 에콰도르는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시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벌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경기에서 격돌한다.
상대 전력은 스위스가 앞선다. 우선 국제축구연맹(FIFA)랭킹만 보면, 스위스가 6위로 꽤 높다. 이에 맞서는 남미 축구 에콰도르는 26위다.
두터운 수비(특히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 덕에 ‘짠물’ 축구로 정평이 난 스위스는 정열의 남미 축구를 구사하는 에콰도르와 사상 처음 만난다. 양국은 월드컵은 물론 A매치에서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초면’이다. 때문에 스위스와 에콰도르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적들의 전력 분석을 위해 총력전을 벌여 왔다.
객관적 전력은 스위스가 앞서지만 변수는 언제나 존재한다. 더구나 스위스가 지금까지 쌓은 승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강팀 이미지가 약하다는 평가는 에콰도르가 노려볼 만한 약점이다. 에콰도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스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E조의 구성이다. E조에는 월드컵 우승컵을 가져갔던 프랑스가 포진(나머지 한 국가는 온두라스)해 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와 온두라스전을 떠나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경기에 따라 사실상 16강 진출 국가가 가려질 것오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