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강원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횡성군에 있는 거위 농가에서 거위들이 폐사해 병성감정을 한 결과 고병원성 AI바이러스로 판정됐다.
도는 해당 농가에 있는 거위 692마리와 발생 농가에서 반경 500m 안에 있는 양계농가 닭 20마리를 이날 새벽 살처분했다. 또 횡성지역 23곳에 방역초소를 긴급 설치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해당 농가는 거위를 방목하는 곳이어서 철새와의 접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