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내각 개편…관가 "추진력·리더십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6월13일 12:02

최종수정 : 2014년06월13일 12:02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 활성화 전망

[뉴스핌=최영수 기자] 청와대가 중폭 수준의 내각 편을 발표하자 관가에서는 새 경제팀에 대한 추진력과 불안정성 해소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등 7개 부처 장관을 내정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 정종섭 서울대 교수, 문화체육부 장관에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양희 서울대 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전 차관이 내정됐다.

◆ 새 경제팀 추진력 기대감 고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관가에서는 '무게감 있는 인사'라며 일단 만족하는 분위기다.

특히 현오석 부총리 체제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리더십이 발휘되지 못한 상황에서 새 경제팀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 내정자는 관료 출신 정치권 인사라는 점과, 학계와 관료, 언론과의 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 정책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현 산업통상자원부)을 역임한 바 있어 관료조직에 대한 소통능력과 장악력도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다.

기재부 관계자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적절한 인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와의 조율이나 다른 부처와의 협업 등에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다른 부처의 고위관계자도 "최 내정자는 무게감 있는 정치권 인사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을 입안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부처간 정책조율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기재부가 정책조율 측면에서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학계 인사 '장악력 있을까' 우려도

하지만, 일부 학계 인사에 대해서는 '공무원 조직에 대해 장악력이 있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학계 인사가 추진력을 요하는 관료조직의 수장으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학계 인사가 정부부처의 수장으로서 성공적으로 평가된 사례가 매우 적다"면서 "업무를 파악하고 조직을 장악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했다.

김명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 등이 교수 출신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