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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내정…’강한 부총리’에 대한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6월13일 11:12

최종수정 : 2014년06월13일 11:49

안종범 경제수석과 함께 '2기 경제팀' 구성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내정자의 발탁 배경은 ‘추진력’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그를 경제팀 수장 자리에 앉힌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특히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와 더불어 박근혜 정부의 강한 2기 경제팀을 이끌어 달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 내정자는 제22회 행정고시에 재정경제부 출신으로서 청와대 비서실에서 경제 보좌진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내면서 역량도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대표적인 TK(대구·경북) 지역인사라는 점과 현재 실패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이명박 정부의 원전·자원개발을 주도했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사진=뉴스핌DB)
정치계 인사로서의 강점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다. 연구원 출신의 부총리에 비해 국회와 커뮤니케이션을 함에 있어서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동시에 최 내정자는 대표적인 친박계의 실세로 대통령과 정책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인물이다.

더욱이 이번에 함께 임명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와는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대학원 동문이라는 점에서 정책공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경환 의원이 부총리로 내정되면서 현오석 부총리에 비해 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가 안팎의 평가다. 경제정책과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현 부총리와는 다르게 정치인 출신 인사답게 국민과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을 줄 것이란 기대도 크다.

최 내정자는 정계에서도 같은 당의 이한구 의원과 함께 대표적인 성장론자로도 꼽힌다. 그는 지난달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안전 취약지대에 대한 실태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정부는 예비비를 동원하거나 만약 돈이 모자라면 추경을 해서라도 취약 지역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내정자는 그 동안 수 차례 현 경제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부총리를 부활시켜 힘을 모아줬는데 관련 아젠다 설정은 커녕 여전히 아무것도 안 보여 너무나 답답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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