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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심층분석] 필립모리스, 세계 담배시장 16%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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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4%대 배당…치열한 경쟁 속 전세계 200개국 진출

[뉴스핌=노종빈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종목코드: PM)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담배제조업체로 담배와 주류업종 기업들을 소유한 지주회사 알트리아그룹에 소속돼 있다.

말보로 브랜드로 유명한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는 19세기 영국의 담배제조업자이자 궐련수입업자였던 필립 모리스와 그 가족들에 의해 설립됐다. 미국에서는 지난 1902년 뉴욕주 뉴욕시에 설립된 뒤 세계적인 담배회사로 성장했다.

◆ 필립모리스는 어떤 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말보로 브랜드를 앞세워 전세계 200개국(미국 제외) 담배시장에서 약 15.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알트리아그룹은 지난 2008년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미국과 글로벌 부문을 각각 별도의 회사로 분리했다. 이에 따라 미국내 담배판매 영업을 하고 있는 필립모리스USA는 지난 2008년 경영정보 공개의무가 없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흔히 필립모리스로 불리는 회사는 뉴욕증시 상장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를 담당하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을 의미한다. 고용인원은 전세계적으로 9만1100명 수준이다.

국내에는 지난 1988년 진출한 뒤 경상남도 양산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말보로, 팔리아멘트, 라크 등의 브랜드로 담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고용인원은 640명 수준이다.

◆ 뉴스 & 루머

담배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원인으로 지목되고 중독성이 높은 품목으로 많은 국가들이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담배산업은 또한 세금이나 부담금 징수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전매 등을 통해 재정확보 수단으로 활용한다.

필립모리스의 경우 글로벌 거대 담배회사이다보니 다양한 국가에서 담배 관련 정책이 바뀔 때마다 영업상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

최근 세계 2위의 담배 시장인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금연법이 시행됨에 따라 담배 소비가 1년 전에 비해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올해 6월부터는 공공장소인 식당 카페 호텔 등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가두판매점에서의 담배 판매도 금지하는 더욱 강화된 금연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당국은 담배 제품의 최저가격도 인상할 계획이어서 담배시장 규모는 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필리핀에서도 정부의 담배세 인상 결정과 함께 현지 담배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것인지 우려되고 있다.

필리핀 정부의 담배세 인상 결정으로 인해 현지 암시장을 통한 담배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지 담배업체들도 영업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 월가 UP & DOWN

주가 측면에서 필립모리스가 속한 담배업종은 경기방어업종으로 비교적 높은 4%대가 넘는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이 발표한 전망대로 오는 2016년까지 6%대의 이익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경우 연 5%대 중반의 높은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필립모리스의 밸류에이션 수준으로는 연간 주당 5.5% 수준의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립모리스의 주가는 지난 2월 75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15% 반등하며 88.54달러까지 상승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상승세는 S&P 500 지수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보수적 관점에서 지난 2월 기록한 75달러대를 저점으로 80달러대 초중반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1년 이내 분석보고서를 보면 투자분석업체인 잭스닷컴은 지난달 16일 글로벌 환율약세 등으로 아시아와 남미지역에서의 실적 부진 가능성을 지적하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주당 90달러를 유지했다.

노무라는 지난 4월 24일 필립모리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주당 목표가격을 기존 73.60달러에서 74.20달러로 변경했다.

크레딧스위스도 지난 3월 24일 필립모리스의 투자의견 '중립'을 부여하고 목표가격은 주당 85달러로 설정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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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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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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