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뉴저지 뉴브런즈윅 법원에 출두한 케빈 로퍼 [사진=AP/뉴시스] |
TMZ는 지난 7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 사망사고를 낸 트럭 운전수 케빈 로퍼(35)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당시 월마트 트럭을 몰고 가던 케빈 로퍼는 코미디언 트레이시 모건이 탑승한 리무진 등 차량 5대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트레이시 모건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며, 동승한 원로 코미디언 제임스 맥네어(63)는 사고 당시 사망했다.
교통사고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케빈 로퍼는 미국 뉴저지 뉴브런즈윅 법정에서 “잘못은 인정하지만 어디까지나 단순한 교통사고였을 뿐 다른 죄는 없다”고 항변했다. 특히 그는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이 유명 인사들이어서 내가 희생되는 면이 없지 않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서행하는 앞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했다는 케빈 로퍼의 주장이 정당한지 여부를 집중 심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