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올 여름 워터파크와 해변가에는 비키니보다 섹시한 긴 소매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래쉬가드'가 비키니 매출을 넘어선 것.
12일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올 여름 '래쉬가드'가 큰 인기를 끌며 수영복 부문 매출 1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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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가드는 자외선, 마찰,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저하 방지를 위해 착용하는 수영복의 일종이다. 주로 긴 소매 디자인이 많으며 그 동안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 활동시 주로 착용하는 전문가용 수영복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일반 물놀이용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AK몰이 최근 한 달간(5/8~6/8) 수영복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외선차단 기능성 수영복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래쉬가드 판매량이 164% 신장했으며, 아동용 래쉬가드 판매량은 785%로 크게 늘었다. 비키니 판매량은 7% 신장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래쉬가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출부담 없이 몸매를 보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내달 말까지 '2014 신상 비치웨어 기획전'을 통해 빌라봉, 오닐, 볼컴 등 인기브랜드 래쉬가드와 보드쇼츠를 최고 17% 할인 판매한다. 여성 래쉬가드를 4만원대부터, 남성 래쉬가드를 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