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티브 부세미 [사진=영화 '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 스틸] |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스티브 부세미(57)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피곤한 눈’에 대해 호평했다.
스티브 부세미는 배우 세스 마이어스가 진행하는 NBC방송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에 출연,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신의 합성사진에 대해 자평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티브 부세미는 “며칠 전 아내가 인터넷을 하다 웃음을 터뜨렸다. 궁금해서 뭐냐 물었더니 손으로 가리고 보여주지 않더라”고 운을 뗐다.
스티브 부세미는 “가만 보니 디즈니 공주 캐릭터에 제 눈을 합성한 사진이었다. 다들 ‘이상하다’ ‘엽기적이다’ ‘웃겨서 못 보겠다’는데, 내 눈엔 귀엽기만 하다”며 웃었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스티브 부세미 특유의 ‘피곤한 눈’을 디즈니 캐릭터 신데렐라, 엘사 등에 갖다 붙인 사진이 돌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 디즈니 캐릭터가 분명하지만 눈 하나 때문에 스티브 부세미처럼 보인다”며 신기해했다.
디즈니 캐릭터 신데렐라, 엘사와 스티브 부세미의 눈을 합성한 이미지 [사진=유튜브 캡처] |
배우이자 감독인 스티브 부세미는 1984년 데뷔 이래 ‘아마겟돈’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 등 120여 편의 영화와 TV시리즈에 참여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미드 명가 HBO의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