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국 대비 4% 충북 경제 성장과 도민 소득 4만불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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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북도지사에 당선된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일 새벽 충북 청주시 봉명동 선거사무실에서 부인 김옥신 여사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이 당선인이 남긴 말이다.
경쟁자인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그는 이날 오전 4시56분 경 49.8%로 선두를 수성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이룬 경제 1등도를 더욱 살려 2020년까지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성장과 도민 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며 "안전충북을 위해 소방서장의 현장지휘권을 대폭 강화하고 충북위기관리센터를 설립하며, 안전 관련 예산을 배 이상 증액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골마을 행복택시제를 시행해 시내버스요금이면 시골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함께 중·고생 교복비 반값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가 이번 지방선거 핵심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참사 방지 및 안전 대응 조치·소외 계층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다.
또 그는 "영동에서 단양까지 막힘없는 충북을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 단양~영동간 충북종단열차 확대 운행을 추진하겠다"며 "청주~제천~서울~청주간 충북순환철도, 중부내륙철도, 제천~평창간 국지도, 세종~괴산~안동간 동서5축고속도로를 추진해 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충북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막아내고 대신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겠다"며 충북지역의 교통인프라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도청 북부와 남부출장소를 제2도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권활성화재단, 사회적기업지원센터, 1004청년일자리 프로젝트,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문화예산 비중 2% 확보 ▲밀레니엄타운 가족친화형 도시공원 개발 ▲2017년 전국체전에 대비한 각종 경기장 신설·현대화 ▲장애인문화회관 건립 ▲유기농 면적 20%까지 확대 ▲논농업 및 밭농업 직불금 확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농업수출 8억불 등 향후 도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