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재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새정치민주연합)는 1947년생으로 청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충청북도 세정과장, 강원도 영월군수, 부산광역시 재무국장, 충남·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 후 청와대 경제비서관실, 국무총리실 심의관, 내무부 지방기획국장·지방자치기획단장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1995년 7월 민선 1기 충주시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을 했다.
2004년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역풍'이 일었던 상황에서 그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17대 총선에 나가 충주지역에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2008년 제18대 총선 당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2010년에 의원직을 내려 놓고 민주당 후보로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했다.
당시 이 당선자는 '세종시 원안 사수'를 밀며 정우택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 끝에 도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이들 6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선거불패의 사나이' 또는 '선거의 달인'으로 정평을 날렸다.
주요공약으로는 ▲재난 시 소방서장에 초동지휘권 부여 및 제도적 장치 마련 ▲충북 경제규모 전국 대비 4% 달성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문화예산 2% 이상 확보 ▲충청내륙 도시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