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음주 국내증시는 주요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며 제한적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바이(Buy)코리아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 본격적으로 기대할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 가운데 주요증권사들은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호재를 보유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겨울 스포츠이벤트인 동계올림픽이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SBS는 광고경기 회복 및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돼 대신증권이 주목했다. 디지털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재전송 수수료 수익 증가도 전망됐다.
SK증권은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제일기획을 눈여겨 봤다.
4분기 실적 발표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호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도 투자종목으로 꼽혔다.
롯데케미칼은 주력 제품 호조로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DB대우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4.3%, 32.7% 증가가 전망되는 NAVER를 추천했다. 라인 기업공개(IPO)관련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나스닥, 도쿄 증시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해외진출 기대감을 보유한 업체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4분기 부진에도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 사업자 낙찰 효과가 나타날 호텔신라를 추천했다. 이와 함께 해외 추가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유한양행, 현대글로비스, 한전KPS 등도 추천종목으로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