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4분기 실적과 환율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제한적 반등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추천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7개 주요 증권사가 추천한 13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곳은 3개, 반대로 1% 이상 하락한 종목은 7개로 집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주간 -5.50% 내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모잠비크 광구 추가 탐사에 따른 자산가치 증대를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를 추천했다.
한화케미칼도 태양광 업황 회복으로 기대를 모으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지만 지난주 수익률은 -4.73%, 시장 대비 -5.04%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추천한 엔씨소프트와 종근당도 주간 -2.69%, -2.97%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중국에서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PC방 점유율이 하락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이 추천한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주 9.43%의 수익률을 거뒀다. 한화투자증권은 4분기부터 삼성전자 중국 시안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에 납품을 시작해 아이마켓코리아를 추천한 바 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매장 운영권 획득으로 동양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은 호텔신라도 주간 4.92%, 시장대비 4.61% 상승했다.
네이버는 지난주 3.62% 올랐다. SK증권은 라인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경기와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네이버를 주목했다.
금호석유는 0.47%, 시장대비 0.16% 주간수익률을 나타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0.31%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