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제한적 움직임 연출 예상
[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음주 국내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불안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1분기부터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현대증권은 한세실업의 1분기 미국 경기개선과 신규바이어 확대 수혜에 주목했다. 특히 상반기 증액 모멘텀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4분기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대상을 추천했다. 대상은 1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전년비 6.7%, 15.1% 상승이 예상된다.
화학, 조선 등 경기민감주도 재무구조 개선 등에 따라 눈여겨 볼만 하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 수주 실적 호조세로 동양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2월 기준 20~25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되며 신조선가 6개월째 상승세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들어 재무비율 개선세,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ROE 향상이 기대되는 한화케미칼을 추천했다. 한화케미칼은 주가 할인의 주원인인 높은 부채비율, 저수익 사업 정리에 추가 주가 상승이 전망됐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종목도 추천종목으로 제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추가 영업정지 대상에서 제외된 KT는 대신증권의 주목을 받았다. 오히려 보조금 억제 등 시장 안정화 조치로 가입자 이탈 감소 및 기존 고객의 LTE 전환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 지속에 NHN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이밖에 광동제약, 롯데푸드, 코웨이 등도 증권사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