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해 참담함과 죄책감을 토로하며 사과했다.
- 그는 서울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서울시정을 다시 내준 책임을 통감하며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또한 12곳 승리에 안주하지 말고 4곳 패배를 직시해 민주당이 보다 겸손한 쇄신으로 국민 마음을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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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해 "이겨야만 했던 선거를 내어준 참담함 앞에서 숨을 쉬는 것조차 버거운 죄책감과 회한의 시간이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채 의원은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캠프가 선거 이후 반성하지 않는다고 꾸짖으신다"며 "그간의 침묵은 책임을 회피하려 함이 아니라, 참담한 결과 앞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유구무언의 죄스러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가슴 아픈 대목은 서울에서의 압도적 승리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했어야 함에도 끝내 그 소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라며 "서울시정을 또다시 장악한 세력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자신들의 전시성 치적 사업에 금쪽같은 혈세를 낭비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을 떠올리면 참으로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님과 정원오 후보님, 현장에서 피땀 흘려 뛰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애타는 마음으로 지지해 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지켜내지 못한 모든 책임과 매서운 질책은 캠프 구성원 한 사람으로서 온전히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채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한 민심은 매서웠다"며 "대통령님께서는 이번 결과를 결코 승리로 착각해선 안 되며, 민심의 엄중한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따끔하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12곳의 승리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4곳의 뼈아픈 패배를 직시해야 한다"며 "이겨야만 했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선거였기에 더욱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아픈 현실을 용기 있게 직시할 때"라며 "자칫 어긋난 진단에 머무른다면 차갑게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뼈아픈 실패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철저히 쇄신할 때 비로소 이재명 정부의 온전한 성공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더 낮은 자세로 나아가겠다. 저부터 먼저 더 겸손하게 듣고 더 많이 포용하며 쇄신하는 민주당의 모습으로 다시 국민과 당원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