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고액자산가들, 하이일드펀드로 美· 유럽 증시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듣는다] - ④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

[뉴스핌=김선엽 기자]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를 마치고 다시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4월 초를 고점으로 조정국면에 돌입할 것인가.

미국 증시가 4월 초 주춤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양적완화(QE) 축소를 결정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만한 실적개선을 내놓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서다.

그러나 하나은행 PB본부를 3년째 맡으며 고액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총괄 관리하고 있는 이형일 본부장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뉴스핌과 만난 이 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추가 모멘텀이 있다고 본다"며 "고객들에게도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조금씩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랠리의 강도는 약해질 수 있을지 몰라도 미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뉴스핌과 만난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 그는 "미국 증시가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추가 모멘텀이 있다고 본다"며 "고객들에게도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조금씩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진국 증시와 하이일드, 선별적으로 편입 중"
"유럽도 선별적으로 들어간다. 일본도 아베노믹스가 불안하다고 하지만 좋은 기업이 많이 있어 가치투자 관점에서 유심히 보고 있다. 중국 역시 '업다운'이 있긴 하지만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본다"

이 본부장은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 대해서도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반면, 이머징 시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브라질은 비과세 혜택과 정치적 이슈 문제가 충돌한다"며 "헤알화 변동성을 높은 (브라질 국채)쿠폰금리가 보전할 수 있다고 본다면 일부 담아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머징 국채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선제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실제 고액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는 어떨까?

"펀드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가 55~60%, 이머징이 15~20%, 선진국이 10~15%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만기가 짧은 하이일드 펀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에는 얼라이언스번스틴의 하이일드 펀드에서 JP모간 단기하이일드로 많이 갈아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공격적 투자는 자제한다. 이 본부장은 "시장 전체의 포트폴리오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조언했다.

◆ "손실 발생해도 침착해야", "같이 아파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
"주요 고객들이 고액자산가들이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익률을 절대로 높게 잡지 않는다. 정기예금보다 조금 높으면 된다"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천억원대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만큼 그는 늘 보수적으로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일선 PB들이 고객에게 제시하는 연간 수익률은 5~6% 정도다.

하지만, 시장이 출렁이면 바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 PB의 숙명. 이 본부장은 그럴 때마다 PB들에게 침착할 것을 강조한다. "상황이 안 좋을 때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이 1차 메뉴얼"이란 것이다.


특히 고객의 손실에 대해 심정적으로 공감하고 아파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겠지만 그것으로 끝나면 절대 프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시장이 출렁일 때) 하나은행 PB는 (자산운용사에)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지 않고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묻는다"며 "PB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냉정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 "우리 고객은 돈 많은 사람 아닌, '사회적 성취' 이룬 사람"

은행을 비롯해 증권사와 보험사까지 PB사업에 뛰어든 지 오래지만 대부분의 기관들은 이 분야에서 높은 성과가 나오고 있지 못하다. PB 상담은 '공짜'라는 인식이 강해 실제 수입은 펀드판매수수료에 한정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이 본부장은 하나은행 PB본부가 은행의 다른 사업분야와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비결은 흔히 떠올리는 것과 다르다. 펀드의 투자회전율을 높여 수수료를 챙긴다든지 고객 수익률과 PB의 성과급을 연동시키는 방법 등은 배제한다. 대신 고객이 더 많은 자산을 하나은행의 PB들에게 일임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하나은행 PB 1인당 운용자산(AUM;Assets under management) 규모가 크기 때문에 회전율을 높이지 않아도 PB사업본부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더 많은 자산을 우리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공을 기울인다.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그 때문이다. 아울러 고객을 존중하는 마인드를 갖출 것을 PB들에게 조언한다.

이 본부장은 "우리가 만나는 고객들은 단순이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라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며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고객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 프로필

▲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석사
▲ 95. HK(홍콩)지점 현지법인
▲ 97. 홍보 팀장
▲ 02. PB지원 팀장
▲ 04. 대치동 지점장
▲ 08. 하나은행 마케팅 기획부 부장
▲ 08. 하나은행 압구정중앙 지점장
▲ 09. 하나은행 PB사업부 부장
▲ 11. 하나은행 PB본부 본부장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