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가 5년 만의 컴백곡 '너를 너를 너를'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강소연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정규 9집 앨범 'CONTINUU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너를 너를 너를'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 사회를 맡은 MC 딩동은 언론 인터뷰에 앞서 환희와 브라이언에게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물었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1위를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머뭇거렸다.

브라이언은 "트위터로 팬들이 항상 요청하는 게 있다. 1위 하면 앞으로는 머리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환희는 "1위 하는 순간 제가 브라이언의 머리를 잡아 내리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한술 더 떠 브라이언은 "1위하면 환희의 DAY BY DAY 시절 곱슬 머리를 한번쯤 방송에서 하겠다. 예능에서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환희는 노란 머리로 염색을 하면 어떻냐는 제안에 "염색은 너무 아프다"면서 질겁했다. 그는 이내 "브라이언이 파란 색을 머리에 칠했다. 그걸 제가 하겠다"고 큰 결심을 한 듯한 표정을 지어 재차 웃음을 줬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5년 만의 컴백곡 '너를 너를 너를' 1위 공약으로 파격 헤어 변신을 선언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환희 역시 "최근엔 아이돌이 굉장히 많고 음악이 다양하지는 않은 거 같다. 저희가 활동하던 그때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가요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한다"고 기분 좋게 말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컨티뉴엄'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로 음원 차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6월7일과 8일에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