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글로벌파워리더] '경영혁신의 귀재' 제프 베조스

기사입력 : 2014년04월07일 09: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아마존 창업자,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려

[뉴스핌=노종빈 기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꿈을 과감히 선택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인물이다.

제 2의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로 불리는 베조스는 경영 혁신 측면에서 잡스에 필적할 만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 제프 베조스 누구인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베조스는 서른살 때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한 헤지펀드에서 일하고 있었다.

어느날 인터넷 시장의 엄청난 성장세를 확인한 그는 '인터넷으로 책을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베조스는 당시 존경하던 상사에게 가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얘기했다. 상사는 베조스와 센트럴 파크를 함께 걸으면서 그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는 말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네. 하지만 아직 좋은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더 좋은 아이디어일 거 같군!"

하지만 베조스는 그 이후 48시간 동안 고민한 뒤 자신의 선택에 모든 것을 걸어보기로 결정한다.

이는 지난 2010년 베조스의 프린스턴대 졸업식 연설에서 등장하는 짤막한 회고담의 일부다.

1986년 졸업생인 그는 이날 모교의 후배 졸업생들에게 '인생은 곧 선택(We are (of) our choices)'이라는 말을 남겼다.

베조스는 또 잡스만큼 세심하고 깐깐한 성격이어서 이 때문에 '마이크로 매니저'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서는 아주 세세한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챙기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한 임원은 베조스가 자신의 연봉계약서 상의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있어 놀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언론과의 관계에서도 그는 평소 아마존의 보도자료 상에 자신이 발언한 것으로 돼 있는 부분을 직접 확인하고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많은 베조스는 우주 항공분야에도 관심이 높다.

그는 블루오리진사를 설립 우주선을 직접 만들어 발사한 바 있으며, 저비용 우주탐험 프로젝트와 우주 놀이공원 건립 등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베조스는 역사가 오랜 신문인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하는 등 언론 분야로도 자신의 관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9월 24일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자사제품인 킨들 태블릿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 아마존닷컴 어떤 기업인가

아마존닷컴은 미국의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쇼핑 업체다.

이른바 닷컴버블 시기를 주도한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 가운데 하나로 초기에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불신감이 있었으나 2000년대 초반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익모델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1994년 7월 설립된 아마존은 1995년 7월부터 온라인 서점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1997년부터는 DVD와 음악 CD, MP3, 컴퓨터소프트웨어,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품목의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로 변신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 현지 사이트를 구축 영업중이며, 최근에는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파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액은 744억5000만달러(약 78조6000억원)이며 순이익은 2억7400만달러(약 2893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4월 현재 아마존 주식의 시가총액은 1575억달러(약 166조3000억원)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