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기업심층분석] 월마트, 1등의 진화는 계속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형매장·온라인시장도 잡는다

[뉴스핌=김동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할인매장을 보유한 월마트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1위 유통업체가 된 월마트는 오프라인 대형매장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내 소형매장과 온라인 시장도 넘보고 있다.

"1센트만 남기고 판다"는 박리다매 전략을 구사했던 월마트가 소형매장과 온라인에선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주목된다. 1등 자리에 안주하고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월마트의 행보에 월가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월가는 월마트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이다. 상당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월마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냉정한 투자자들은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는 점을 월마트는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 월마트는 어떤 기업?

미국 아칸소주 벤턴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월마트는 전 세계에 매장을 갖고 있는 글로벌 1위 유통업체다. 현재 27개국에서 1만1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월마트는 직원수 220만명, 주간 방문 고객은 2억4500만명에 달한다. 

1962년 아칸소주의 작은 도시에서 시작한 할인점으로 시작한 월마트는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유통업체가 됐다.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 월튼(1918∼1992)은 "매일 싸게 팝니다"와 "고객의 만족을 보증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작은 할인점을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로 키웠다.

특히 월마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저가전략은 저마진과 비용절감, 공급업체들과의 제휴강화를 통해 현실화되며 월마트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됐다.

1990년대 미국 최대의 소매업체였던 케이마트(Kmart Corporation), 시어스로벅앤드컴퍼니(Sears, Roebuck and Company) 등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 유통업체가 된 월마트는 회원제 도매클럽인 샘즈클럽, 식품 부문을 강화한 하이퍼마트USA, 할인점과 슈퍼스토어의 혼합형인 슈퍼센터 등을 통해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 뉴스 & 루머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가 된 월마트의 사업 전략에 최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대형매장 위주의 성장 전략을 취했던 월마트가 최근 들어 소형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품종 대량소비 성향을 보이던 소비자들이 점차 다품종 소량소비로 이동함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로 풀이된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회 자리에서 "고객들의 소비습관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월마트도) 빠르고 유연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월마트는 앞으로 1년간 미국 내 소형점포를 270~300개 가량 늘릴 개획이다. 이는 앞서 발표했던 120~150개 매장 개설 계획보다 2배 가량 확대된 수준이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기존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 내 소형점포를 인수,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세계 1위 유통업체로 성장한 월마트는 오프라인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연일 커지고 있는 온라인쇼핑 시장을 겨낭한 월마트는 월마트닷컴(walmart.com)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우리동네 월마트'란 계정을 개설, 지역별 할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코리아가 공동으로 분석한 글로벌 250대 소매기업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유통기업들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25%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에 그쳤으나 그 성장성은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월마트는 작년 매출액 4692억달러를 기록해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유통업체의 자리를 지켰다. 

대한상의는 "매출 상위 온라인 유통기업 50개사 중 42개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모두 가진 기업이었다"며 "모바일 기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새로운 매출 창출의 수단이자 소비자와의 소통창구로서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월가 UP & DOWN

월가 역시 월마트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현재 29개 글로벌 IB들이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했는데, 이들 중 오직 한 곳만이 '매도' 의견을 내놨다. 나머지 28개 IB들은 '매수'(8개)와 '비중확대'(4개), '유지'(16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월마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81.55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7% 가량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월마트는 27일(현지시각) 7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B들은 월마트가 올해 5.32달러, 내년에는 5.76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월마트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4.8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인 3.04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대다수 IB들이 월마트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을 고수했으나 목표주가는 다소 낮추는 모습이다. 주당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배당을 통한 보유현금 감소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스위스의 UBS는 월마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86.0달러로 잡았다. 앞서 제시했던 목표주가인 87.0달러보다 1달러 낮은 수준이다.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은 바클레이즈는 좀 더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같은 달 바클레이즈는 당초 90.0달러로 제시했던 목표주가를 84.0달러까지 낮췄다. 하지만 여전히 월가 평균인 81.55달러보다는 높은 가격이다.

반면 투자의견을 낮춘 곳도 있다. 길포드증권은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으며, BMO캐피탈마켓은 '시장수익률'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79달러로 잡았다. 이는 월가 전망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월마트 주가 연간 차트 [출처:마켓워치]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