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포칼컵 결승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
독일 언론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독일 포칼컵 결승전에서 그라운드를 가로지른 희부연 물체가 유령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일명 ‘축구장 유령 영상’은 27일 현재까지 약 712만 클릭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는 회색 물체가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사선으로 뛰어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잡혀 있다.
뮌헨-도르트문트 영상(위)과 볼리비아 축구경기 영상
영상이 처음 이슈가 될 당시 독일 시청자들은 단순한 카메라 오류일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문제의 물체가 다름 아닌 유령이라는 주장이 이곳저곳에서 제기되면서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
축구장 유령 영상은 지난달 볼리비아에서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문제의 영상에는 관중석을 가로로 빠르게 지나치는 검정색 물체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