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유로, 지표 부진-부양책 기대에 하락

기사입력 : 2014년05월24일 05: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내달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데다 독일의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부진한 데 따른 결과다.

23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19% 하락한 1.3630달러에 거래됐고, 유로/엔은 0.04% 오른 138.9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0.24% 상승한 101.98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는 0.18% 상승한 80.38을 기록했다.

이날 독일의 이포 경제연구소가 발표하는 대기업 경기신뢰지수가 110.4로 하락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10.9를 밑돌았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데다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로화 하락은 지표 둔화와 함께 ECB의 부양책 기대에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내달 회의에서 ECB가 기준금리와 함께 은행권 지급준비금에 대한 금리를 모두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SBC의 로버트 린치 외환 전략가는 “독일 이포지수 부진이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매도를 부추겼다”며 “유로/달러가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한 만큼 당분간 하락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거래자들은 유로화 하락 베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유로화에 대한 순매도 포지션은 지난 20일 기준 9220건으로 1주일 전 2175건에서 대폭 늘어났다.

이밖에 캐나다 달러화가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율 기준 2% 상승, 시장 전문가의 예상과 부합하면서 통화가치가 상승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정치 리스크가 악재로 작용, 1% 이내로 떨어졌다. 스웨덴의 크로네 역시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1% 이내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