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자본 유입으로 이어질 것"
[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유로존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경우 유럽 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고려할 것이라는 뜻을 비췄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IC의 딩쉐둥(丁學東) 회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CNBC에 "유로존의 경기부양책은 좋은 소식이며 시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책이 결과적으로 자본 흐름을 미국으로 되돌렸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이 유럽의 자본 유출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달 5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