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산업부 산하 공기업 부채 3.4조 감축…목표대비 77% 달성

기사입력 : 2014년05월23일 08:51

최종수정 : 2014년05월23일 08:53

윤상직 장관 "안전시설 투자 강화…불성실 공시는 인사조치"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이 3조 4242억원 규모의 부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목표(4조 4602억원)대비 약 77%를 달성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세종청사에서 윤상직 장관 주재로산하 1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공공기관 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이미 확정된 공공기관별 정상화 계획상의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 추진실적과 공공기관의 생산성 혁신 추진방향 및 기관별 추진 사례 등이 발표됐다.

우선 11개 에너지공기업의 경우 사업조정, 자산매각,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부채감축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조정을 통한 부채감축 규모가 1조 8660억원, 자산매각 6182억원, 경영효율화 7456억원 등이다.

특히 석유공사가 울산비축기지매각을 통해 5190억원을 줄였고, 광물자원공사는 해외투자 사업 규모 축소해 2100억원을,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쟁입찰 확대 등 사업비 절감해 350억원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만경영'으로 지적됐던 무역보험공사, 석탄공사, 가스기술공사 등 중점관리대상 3개 기관도 노사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조기에 완료했다.

무보는 직원 자녀 대학입학 축하금 폐지, 학자금 지원 공무원 수준으로 개선했고, 가스기공도 비위행위자 및 자회사 재취업자의 명예퇴직을 제한했다. 석탄공사도 공상자 휴직급여 외 상여금 지급을 폐지했고, 업무상 입건시 휴직급여를 폐지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현재 16개 공공기관이 2분기까지의 169개 목표과제 대비 78개의 개선과제를 완료해 46%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윤상직 장관은 회의에서 공공기관장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당초 수립한 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장관은 "부채감축시 안전과 직결된 시설투자는 유지 또는 강화하고, 방만경영 개선은 기관장이 주도적으로 노사합의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복리후생, 부채관련, 이사회 의사록 등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토록 당부하며, 공시불이행, 허위공시 등의 불성실 공시에 대해서는 인사조치 등 후속조치가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공공기관 정상화계획의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당초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도록 점검하고, 생산성본부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