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확실성 감소…시중금리 상황 반영"
[뉴스핌=노종빈 기자] 터키가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터키중앙은행은 22일(현지시간) 정책금리인 1주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종전 10%에서 0.5%포인트 내린 9.5%로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약 1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다.
금리인하 배경에 대해 터키중앙은행은 "시장 불확실성이 감소했다"고 밝히고 "리스크 프리미엄의 개선으로 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터키의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때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터키의 4월 인플레이션은 전년대비 9.38%을 기록,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선 바 있다. 터키중앙은행도 오는 6월 이후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지난달 중앙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오는 8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금리인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