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한진중공업은 1255억원 규모 김포공항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에 대한 리모델링과 증축, 시설개선 공사를 비롯해 동력동 내부를 개선하는 것이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3개월이다.
한진중공업은 국내 공항건설을 도맡아 하고 있다. 지난 1971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청사를 시작으로 제주, 김해, 청주, 울산, 양양, 대구, 광주 등 국내 주요 공항을 건설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1·2단계 공사에 주관사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의 첫 번째 발주 물량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공항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971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 청사 공사에 이어 이번 리모델링 공사도 직접 맡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항 건설 시장에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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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