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SGA가 보안과 임베디드를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SGA는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금융권 망분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망분리솔루션 '블루벨트(BLUBELT) 2.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루벨트 2.0'은 SGA의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 제품과 SGA가 2001년부터 공식 공급하고 있는 MS 임베디드 OS를 엮어 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SGA 측은 "물리적 망분리는 한대의 PC에 두 개의 가상영역을 운영하는 방식의 논리적 망분리에 비해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갖지만, 2대의 컴퓨터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어왔다"며 "우리는 인터넷PC를 저렴한 임베디드OS 전용PC로 구축하고 자사 보안솔루션을 탑재해 금융 전산 망분리 가이드라인에 적합하면서도 비용도 저렴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블루벨트 2.0'은 기존 '블루벨트 1.0'솔루션과 달리 모든 제품을 자사에서 개발한 솔루션으로 올인원 탑재했고 기존 제품보다 PC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베디드OS 전용 PC에는 MS 임베디드OS가 설치되며 PC백신인 '바이러스체이서(Virus Chaser)', 패치관리시스템인 '패치체이서(Patch Chaser)'와 최근 출시한 자료저장방지솔루션인 '다락(DA-Loc)'이 배치됐다.
SGA 전사 망분리 TFT 팀장 이희상 이사는 "올해 말까지 금융권의 전산센터 망분리가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최근 삼성증권, KB캐피탈, IBK 등 금융권의 망분리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SGA는 전사 망분리 TFT를 구성해 저렴한 물리적 망분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금융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