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트·배로·신현송 교수, 이창용 IMF 국장 등 참석
[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6월 2일부터 이틀간 '2014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토마스 사전트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 경제계 거물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장소는 한국은행 본관 15층 대회의실이다.
한은은 "최근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 성장모멘텀을 회복해가고 있다"며 "다만 급속한 인구고령화, 글로벌 불균형의 지속, 기술혁신을 저해하는 경제제도 및 규제 등 구조적 문제의 해결 없이는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배경 하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의 정책 담당자와 세계 유수의 학자들이 모여 세계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과제와 정책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개회사,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와 신현송 BIS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기조연설에 이어 4개의 논문 발표 및 토론 세션, 종합토론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공식만찬에서는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해외 참가자는 총 55명으로, 몽골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중앙은행 인사들과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 등의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홈페이지 (www.bok.or.kr/conference)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