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부문도 16.0%만 가입
[뉴스핌=김민정 기자] 임금근로자의 68.4%가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임시·일용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상용근로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0월 사회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임금근로자의 68.4%가 국민연금에 가입했다. 건강보험에는 71.3%, 고용보험에는 67.7%의 임금근로자가 가입돼 있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사회보험 가입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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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임금별 사회보험 가입률(그래프=통계청) |
연령별로는 30대가 국민연금 82.7%, 건강보험 83.1%, 고용보험 81.8%로 가장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의 가입률이 높았다. 상용근로자는 국민연금에 97.0% 가입했고 건강보험에 99.0%, 고용보험에 97.1%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국민연금 17.1%, 건강보험 21.6%, 고용보험 20.1%가 가입해 상용근로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3개월 평균임금별로 보면 임금이 높을수록 사회보험 가입률이 높았다.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는 국민연금에 96.3%가 가입했고 건강보험에는 97.9%, 고용보험에는 95.4%가 가입했다.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광제조업부문으로 임금근로자 84.9%가 국민연금에 가입했으며 건강보험에 87.3%, 고용보험에 86.1%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산업은 농림어업부문으로 국민연금 16.0%, 건강보험 17.5%, 고용보험 15.7%가 가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영업 중심인 농림어업 부문의 임금근로자는 단순노무직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가 국민연금 92.7%, 건강보험 98.7%, 고용보험 91.1%로 가장 높은 가입률을 보인 반면 단순노무 종사다는 국민연금 30.0%, 건강보험 39.6%, 고용보험 33.1%의 가입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울산광역시의 사회보험률 가입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장 낮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