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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SUV 세그먼트 최초 스포츠카 '마칸' 출시

기사입력 : 2014년05월20일 11:22

최종수정 : 2014년05월20일 11:22

스포츠카의 DNA를 담은 콤팩트 SUV

<포르쉐 마칸 터보>
[뉴스핌=우동환 기자] 포르쉐 코리아가 콤팩트 SUV 세그먼트의 첫 스포츠카인 마칸 모델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칸의 출시로 국내 SUV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은 한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르쉐 뉴 마칸 터보와 마칸 S를 국내 공개했다.

포르쉐 마칸은 지난 11월 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모델로“모든 세그먼트에서 스포츠카를 생산한다”는 포르쉐 철학이 담긴 모델이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마칸은 포르쉐가 표방하는 전형적인 핸들링의 장점을 살려 최대 가속력과 제동성, 가공할 엔진 파워, 비길 데 없는 민첩성과 최고의 조향 정밀성이 잘 조합된 전형적인 포르쉐의 스포츠카로 평가받고 있다.

라인업은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으며 마칸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이 엔진은 포르쉐 모델에는 처음 쓰이는 엔진으로, 최대 400마력과 최대 토크 56.12kg.m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마칸 터보의 최고 속도는 266km/h이며, 국내 복합 연비는 7.2km/l과 CO2 배출량은 250g/km다.

마칸 S에는 최대 340마력과 46.94kg.m의 토크의 파워를 자랑하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마칸 S의 최고 속도는 254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단 5.4초만이 소요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적용 시 5.2초). 국내 복합연비는 7.3km/l, CO2 배출량은 248g/km다.

6월 출시 예정인 마칸 S 디젤에는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대 258마력, 최대 토크 5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까지 6.3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30km/h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100km/h까지 6.1초가 걸린다)

마칸의 모든 모델에는 전자제어식,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갖춘 액티브 사륜구동의 구동방식이 적용됐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멀티 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 파워리프트 테일게이트, 포르쉐 힐 컨트롤(PHC), LED 테일라이트 등도 기본 장착된 사양이다. 또한 마칸은 동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에어 서스펜션 탑재가 가능해,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의 스포츠카라는 포지셔닝을 명확히 보여준다.

마칸은 디자인 부분에서도 스포츠카의 전통을 보여준다. 넓으면서도 낮게 디자인된 마칸은 우아함을 지닌 경량 구조 속에 스포티함과 역동성, 정밀성을 포함하고 있다. 곡선은 전략적으로 정확한 경계에 자리하고 있고, 조화로운 비율 덕분에 마칸은 콤팩트하면서도 강력하고, 노면에 밀착한 듯이 보인다.

또한 사이드 뷰 윈도 그래픽과 포르쉐에서 플라이 라인이라 부르는 후미의 경사진 루프라인은 911과 뚜렷하게 닮아 있으며 윙 역시 911의 부드러운 옆모습을 연상시킨다.

마칸은 포르쉐의 디자인적인 DNA를 더욱 완벽하게 진화시킨 모델로 인정받은 918 스파이더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고 있다. 메인 헤드라이트의 기본 형태와 앞문과 뒷문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918 스파이더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마칸의 기본 장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역시 918 스파이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콤팩트한 3차원 디자인과 LED 기술이 결합된 마칸의 테일램프 역시 눈에 띄는 디자인적 요소로, 이 테일램프 역시 918 스파이더를 연상케 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마칸 S 디젤이 8240만원, 마칸 S 가 8480만원이며 마칸 터보는 1억 740만원이다.

포르쉐 코리아의 김근탁 대표는 “마칸은 콤팩트 SUV 시장에서 강력한 스포츠카로 한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모멘텀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마칸을 통해 포르쉐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가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확대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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