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설가와 출판사를 상대로 5만 유로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사진=신화사/뉴시스] |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스칼렛 요한슨이 프랑스 소설 ‘La Premiere Chose qu'On Regarde(우리가 처음 바라본 것)’가 자신의 이미지를 도용했다며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문제의 소설은 프랑스 북부에 사는 여성 모델의 이야기다. 스칼렛 요한슨 측에 따르면 이 소설에는 등장인물을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비교하는 부분이 수차례 등장한다. 작가 그레구아르 들라쿠르(Gregoire Delacourt)는 소설 첫부분에서 배우 라이언 고슬링보다 멋진 엔지니어가 스칼렛 요한슨과 똑같은 여주인공을 만나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현재 소설가와 출판사를 상대로 5만 유로(약 7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 아울러 소설의 외국어 번역 및 영화판권 판매 금지도 요구했다.
피소된 들라쿠르는 전작이 47개 국어로 번역돼 총 45만부나 팔려나가며 명성을 얻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