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유진기업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61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0.3% 감소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94.9% 감소한 15억원이다.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규모가 줄어든 것은 비경상적 요인에 의한 착시효과 때문이다.
레미콘 업계 특성상 겨울철인 1분기 건설공사 및 레미콘 타설이 줄어 통상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유진의 경우 지난해에는 건설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인식과 광양시멘트 공장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이 몰리며 영업이익과 순익이 급증했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해와는 달리 레미콘 영업 부문의 판매호조와 효율성 제고에 힘입어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2~3분기에는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