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마스크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오공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95원, 4.25% 오른 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웰크론도 1.20% 상승 중이다.
지난 13일 미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자가 입원 중이던 미국 플로리다 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메르스 감염 환자를 돌보던 직원 2명이다.
이달 초 첫 환자 발생 이후 추가 발생 보고가 이어지면서 백악관 측도 메르스가 자칫 미국 전역에 창궐하지 않을까 주목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내 메르스 감염 실태와 예방 대책을 보고받고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동에서 처음 보고된 메르스 바이러스는 박쥐와 낙타가 각각 원인동물과 매개체로 의심되는 급성 호흡기 질병으로, 치사율이 30%에 육박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