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카엘젬백스는 ‘GV1001’의 허혈성 손상 치료와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젬백스는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연구 결과를 통해 ‘GV1001’의 항산화∙항염작용이 허혈성 손상과 허혈성 재관류 손상에 대한 치료 및 예방을 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
허혈성 손상이란 일반적으로 장기이식 수술 시 심장, 뇌, 신장 등 혈류 공급을 필요로 하는 장기에 혈액순환이 차단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허혈성 재관류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인 허혈에서 갑자기 혈류량이 증가되면 많은 활성화 산소가 발생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젬백스는 이번 연구성과를 지난 4월 국내 및 전세계 PCT(특허협렵조약) 특허 출원 완료했다. 또한, 본 연구와 관련한 논문이 장기이식 분야의 권위지(SCI)인 `이식회보(Transplantation Proceedings)` 5월호에 게재됐다.
젬백스 관계자는 "허혈성 손상 치료와 예방 효과는 장기이식 수술 시 이식되는 장기의 생존률을 높이게 되며, 피판술 에서도 피판의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GV1001’은 시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