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불참으로 세계랭킹 1위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대회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개막한다.
57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만히 앉아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줄 상황이다.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1년 만에 정상 복귀와 함께 세계랭킹 1위에 나선다.
루이스는 지난해 4월 4주 동안 1위를 달리다가 박인비에게 1위를 내줬다.
루이스는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후 박인비와의 세계랭킹 포인트 격차를 0.21점까지 좁혔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로 복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루이스는 9차례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를 빼고 모두 '톱10'에 들었다.
우승 한 차례에 ‘톱5’에 든 것만도 6차례나 된다.
이번 대회에는 루이스를 포함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리 웹(호주) 등 세계랭킹 2∼5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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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