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안에서 살벌한 몸싸움을 벌인 제이 지(왼쪽)와 처제 솔란지 노울스 [사진=AP/뉴시스] |
TMZ는 최근 미국의 고급 호텔 엘리베이터 내부 감시카메라에 찍힌 제이 지와 솔란지 노울스(27)의 거침없는 몸싸움 장면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TMZ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 5일 미국에서 개최된 Met Gala 2014의 애프터 파티에 남편 제이 지, 동생 솔란지와 함께 참석했다.
당시 파티가 열리는 스탠더드호텔을 찾은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비욘세가 제일 먼저 탔고 솔란지, 제이 지 순으로 탑승했다.
영상 판독 결과 솔란지는 엘리베이터에 오른 제이 지에게 다가가 잠시 말을 붙이더니 이내 핸드백을 휘두르며 달려든다. 동승한 경호원이 놀라 떼어놓는 와중에 솔란지는 형부 제이 지에게 거침없는 발길질까지 해댄다.
화가 난 제이 지가 다가서자 경호원은 재빨리 비상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멈춘 뒤 두 사람을 뜯어말렸다.
짧은 시간에 이종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살벌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제이 지와 솔란지는 엘레이베이터에서 내린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각자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
문제의 감시카메라 영상과 관련, 호텔 측은 “고객 사생활 문제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두 사람이 왜 다퉜는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