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과거 발언 [사진= SBS `좋은아침`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과거 서정희가 방송에서 교회 재정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화제다.
서세원은 최근 서울 청담동 소재의 교회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지난 2012년 3월 SBS '좋은아침'을 통해 직접 운영 중인 청담동 교회를 공개했던 방송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당시 방송에서 서정희는 "적자 교회다. 아침에 헌금을 내고 그 돈을 다시 들고 와서 알뜰하게 교회를 꾸미고 있다. 재정에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처음 왔을 때부터 벽화가 천장에 그려져 있었다. 당일 계약하고 이틀 만에 교회를 열었다"며 "딸의 후원과 융자로 살고 있다. 교회가 크다는 오해가 있는데 일단 작고 돈 버는 목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세원의 교회는 운영 재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운영을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그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건국태통령 이승만' 제작 역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서세원은 미국의 한 신학교육원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뒤 2011년 11월 서울 청담동의 모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신도 수는 100명이 채 안됐지만 서세원은 3년 동안 매주 빠짐없이 예배를 이끌어왔고 아내 서정희는 이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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